- 이스라엘 민족이 출애굽 후 광야 40년을 행진 후 모압평지에 모였습니다. 모세는 여기서 그의 마지막 설교를 끝으로 생을 마감합니다(신34:1-8). 그동안 전쟁을 경험한 1세대 중 갈렙과 여호수아만 남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2세대를 이끌고 요단강을 건너 동편의 가나안을 정복해야 하는 사명을 모세의 시종 여호수아가 받았습니다.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언약에서 제시된 약속의 땅을 정복함으로써, 이스라엘에게 승리와 소유와 안식을 제공하는 구원자의 임무를 갖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영원한 처소와 참 안식을 제공할 제2의 여호수아 즉 메시야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이 일은 출애굽의 최종 목적지에 이르는 중대한 일이었습니다. 영적인 측면에서 천국을 정복하는 중대한 일이었습니다. 이러한 정복에는 영적인 지도력과 하나님의 도우심,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의 헌신이 요구되었습니다. 그것은 성전(聖戰)이었으나, 위험과 모험이 따랐습니다. 인간적으로 여호수아는 두려워하고 망설였을 것입니다. 모세는 출애굽 사건 이후 40년의 광야생활 동안 이스라엘 민족의 절대적 지도자였습니다. 그런 모세가 죽은 후 지도자의 자리를 맡게 된 여호수아의 두려움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얼마나 불평불만하며 지도자 모세를 대적했는지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그의 시종으로 있으면서 실감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세 이외에 누가 감히 광야에서 헤매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조상에게 약속하셨던 땅으로 들어가 그 땅을 차지할 수가 있을 것이라고 짐작할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그의 후계자로서 사명을 감당하라 하십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어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때 주신 말씀이 바로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였습니다(6,7,9,18절). 그러면서 여호수아를 위로하신 말씀이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었습니다(5,9절). 우리는 지금 천국을 향하여 치열한 영적 전쟁 속에서 살아가는 천국의 유목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작은 여호수아입니다. 이 여호수아에게 주신 말씀을 통해 은혜받으시기를 축복합니다. 천국을 소유하기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1> 강하고 담대하라 합니다(수1:6,7,9,18). ▪ 본문 6,7,9, 18절을 보십시다. ▶여호와 하나님은 두려워하고 망설이는 여호수아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십니다. 바로 ‘강하고 담대하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네 번이나 반복됩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아무런 대책이 없이 이렇게 위로의 말씀, 힘이 되는 말씀을 주신 것이 아닙니다. 나 여호와가 모세와 함께 했던 것처럼 너 여호수아와 함께 하겠다고 하십니다(5, 9절). 5절과 9절의 말씀을 보십시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두려워하는 여호수아에게 함께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두려워하고 걱정 근심하는 나에게 함께 하시겠다고 하십니다.여호수아(나)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않겠다고 하십니다(5절). 여호수아(내)가 어디로 가든지 그와 함께 하겠다고 하십니다(9절). ‘여호와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임마누엘의 축복입니다. 우리가 비록 약할지라도 강한 분이 함께 할 때는 강할 수 있습니다. 일예>백지장은 약하나 그 뒤에 강철이나 나무판자를 붙이면 쉽게 뚫을 수 없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는 약하나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울 것이 없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전도에 관해서 말씀하시면서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 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말씀하셨습니다(마20:18-20).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주어진 복, 얼마나 위로가 되고 힘이 되는 말씀입니까? 세상 끝날까지 나와 항상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질그릇 같은 나를 성전 삼고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고전3:16-17, 6:19-20, 고후6:16). 또한 하나님의 집이요 밭입니다(고전3:9). 성령이 나와 함께 하십니다(요14:16-18). 천상에 계신 예수님은 지금 성령을 통해서 다시 교회로 오셨습니다. 지금 내가 십자가에 죽고 내 안에 예수 그리스도가 사십니다(갈2:20). 예수님의 또 다른 이름이 ‘임마누엘’입니다(마1:23).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입니다. 결국 삼위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입니다. 임마누엘의 축복!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는데 무엇이 두려울까요? 능치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 (5절, 롬8:37, 창18:14, 렘32:17) 그 누가 나를 대적하겠습니까?(롬8:31) 내 안에 있는 이가 세상에 있는 이보다 더 크신데 말입니다(요일4:4). 다윗은 시편 23편 4절에서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 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나의 삶을 다스리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에 실족하지 않을 것입니다. 부족함도 없을 것입니다. 안식과 평안이 있는 삶도 살 수 있을 것입니다(시23:1-2). 사43:1-5절에서도 하나님의 자녀를 온갖 시련 가운데서 지켜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새로운 도전에도 변화에도 두려워하지 맙시다. 어떤 고난이 닥쳐온다 해도 당황하거나 두려워하지 맙시다(롬8:31-39).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도우시며 인도하시니 담대하게 도전합시다. 하나님은 내가 어디로 가든지 떠나지 아니하시고 버리지 아니하시며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5,9절). ▲우리는 모두 작은 여호수아입니다. 제2의 여호수아인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각자 가정에서 직장에서 자기가 속한 공동체에서 복음을 전하고 이들을 하늘의 영원한 도성 천국으로 인도하는 사명을 맡은 자들입니다. 작은 여호수아로서 저 영원한 본향 천국을 향하여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맙시다. 굳이 겉으로 드러나는 인생의 중요한 전환점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조금만 복잡한 상황이 전개되면 먼저 당황하고 두려워하게 되는 것이 사람입니다. 그럴지라도 강하고 담대하게 나에게 주어진 상황을 맞이합시다. 삼위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힘이 되어 주시고 나를 도우시기 때문입니다(시18:1). 일예1> 모래 위의 발자국(메어리 스티븐슨1922-1999) “나의 소중하고 소중한 아들아. 나는 너를 사랑하기 때문에 너를 버리지 않는다, 네 시련과 고난의 시절에 한 쌍의 발자국만 보이는 것은 내가 너를 업고 간 때이기 때문이니라” 일예2> 미우라 아야꼬의 임마누엘과 아멘 (생략) ►인생길에서 어렵고 힘들 때 함께 해줄 사람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외로움과 고립감만큼 사람에게 더 힘든 것은 없을 것입니다. 더욱 생의 가장 어렵고 힘든 때, 때론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 속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도우신다는 믿음과 확신은 얼마나 힘이 되는지 모를 것입니다. 천국 가는 신앙의 여정 곳곳에서 도사리고 있는 함정과 사단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셔서 도우시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사실을 믿읍시다! 또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고 지키라 합니다(수1:7-8). ▪ 본문 7-8절을 보십시다.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고 합니다(7절), 또 율법책을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8절). 여기서 주야로 묵상한다는 말의 뜻은? ‘깊이 생각하다. 중얼거리다. 작은 소리로 읊조리다’ 라는 뜻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리 내어 읽고 암송하며 생각하는 것입니다. 이 때 그 말씀은 우리의 심령 속에 역사하게 됩니다(시1:2-3). 시편1편 2-3절에서도 복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 행하면 그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형통할 것이라 합니다. 여기서 형통하다는 ‘지혜롭게 행동한다’는 뜻입니다. 그렇습니다. 율법을 지키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면, 우리는 형통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율법을 지키는 자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요14:21,23). 하나님은 아무나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7-8절, 요14:23),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는 자(요8:29)와 함께 하십니다. ▲ 따라서 이런 사람은 어디로 가든지 형통할 것이며 두려워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강하고 담대한 마음은 하나님의 말씀(율법)을 묵상하고 지킬 때 나오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히4:12).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5, 9절, 마1:23, 28:18-20). ◼또 가나안은 영적으로는 천국을 의미합니다. 천국 가는 지도는 바로 말씀(율법)입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교회에 들어왔으면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야 합니다.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고(약2:17, 26),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여 지기 때문입니다(약2:22). 우리의 영혼이 사는 길은 기도와 말씀을 날마다 묵상하는 것입니다(딤전4:5). 이는 바로 영혼의 호흡과 영혼의 양식이기 때문입니다. 또 영적전쟁에서 사단의 시험에서 이길 수 있는 공격적 수단은 성령의 검인 말씀뿐입니다(엡6:17). 성예> 예수님도 광야에서 40일 금식기도 후에 사단의 시험을 받았을 때, 이들의 세 가지 시험(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모두 하나님 말씀으로 싸워 승리했습니다(마4:1-11). 오늘 이 시대에도 사단의 유혹과 시험에 넘어가지 않고 승리할 수 있는 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단을 대적하고 영적분별을 함으로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이렇게 말씀을 묵상하고 지켜 행함으로 어떤 결과가 나왔을까요? 여호와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을 믿고 묵상하고 순종할 때 우리에게 주어진 결과는 축복입니다. 그 축복은..?
3> 약속하신 땅을 기업으로 받고 가는 길이 평탄하고 형통하게 됩니다(수1:3-4, 7-8). ▪ 본문 3-4, 7-8절을 보십시다. ▶이스라엘 민족이 발바닥으로 밟는 곳은 다 이들에게 주었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천국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아니하고 지켜 행할 때, 임마누엘의 복, 형통의 복, 평탄의 복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며, 우리가 가는 길을 평탄하고 형통케 해주신다는 것입니다. 이로 인하여 모든 일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순조롭게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천국을 상속받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러한 복을 받아 누리시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마칩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오늘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처럼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하여 내 자신은 물론 나의 가족, 일가친척, 이웃들을 이끌고 가야할 작은 여호수아들입니다. 이스라엘에게 주실 가나안땅은 하나님이 성도에게 주실 안식, 즉 영원한 본향인 천국을 예표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께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늘나라 시민권을 가진 하늘나라 백성으로서 영원한 본향인 천국을 향하여 지금도 순례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우리들 앞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습니다. 천국 가는 그날까지 앞으로 헤치고 나가야 할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이 바로 가나안을 정복하기 위한 정복전쟁터인 셈입니다. 지금 우리는 마지막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단 마귀가 자기의 때가 다 되어가는 줄로 알고 여러 모양으로 발악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영적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마11:12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례 요한의 때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그렇습니다. 천국은 치열한 영적전쟁을 통하여 쟁취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늘 깨어 기도하며 말씀대로 순종하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강하고 담대하게 살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우리들 작은 여호수아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두려워말고 놀라지 말고 담대하라! 나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느니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버리지 아니하며 떠나지 아니하리라, 말씀을 지키며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고,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리라 형통하리라..!” 이렇게 삶에 두려움으로 힘들어 하는 작은 여호수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주시고 격려하시며, 새 소망,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과 영광을 돌립시다. ‘임마누엘 아멘’의 신앙으로 살아갑시다. 그리하여 생의 종말에 영원한 천국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영생복락을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축복합니다.